'19년 동남아 여행, Day 1 - 방콕 도착
방콕의 첫인상은, 매우 독특하고 색다르다. 그리고 비싸다.
현대적인 동남아의 모습이 이런것일까? 4월 중순, 36도의 날씨에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와 건물에서 분산하게 시간을 보낸다. 재미있게도 상업지구가 매우 선진화 되어 있어, 이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이 우리나라의 그것과 유사하다. 관념속에 자리한 우리나라 70~80년대의 이미지는 금새 구닥다리 선입견 정도로 치부되어 버린다.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가자의 여가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재수가 좋았다. 오늘 4월 13일 부터 시작해서 3일간 "송끄란"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길거리 곳곳마다 씨끌벅적하다. 사람들이 물총을 서로에게 겨누며 몸을 흠뻑 적시며 논다. 오늘은 막 도착하여 정신이 없었지만, 내일부터는 축제를 함께 즐겨봐야 겠다.
마지막으로, 부인의 생일인 오늘, 충동적인 여행을 떠나며 생일을 축하함에 소소한 즐거움을 느꼈다. 어떤 면에서는 진부한 감성일 수 있지만, 우리가 나눈 행복했던 하루의 기억에 감사하다.
Tips!
1. 돈무앙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다양한 방법중,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공항버스(LImo Suttle)인듯 하다. 공항 입국게이트를 나와 스타벅스 건너편에 티켓 오피스가 있다. 타는 시간과 장소를 알려준다. 우리는 14시30분경 공항에 도착해서 , 공항버스(Limo Suttle)타고 스쿰빗 시내로 오는데 약 40분 가량 소요되었다. 비용은 인당 150바트
2. 공항 스타벅스 벤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 165바트 (방콕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대비 물가가 비싸다)
3. 북한직영 옥류식당, 북한에서 인기 있다는 회쟁반냉면, 평양냉면 시식. 창렬스러운 가격에 기대에 못미치는 맛. 촌스러운 인테리어. 평양냉면에 돼지와 닭이 모두 있었는데, 돼지 냄새가 약간 남. 양념은 달짝지근하나 짠감이 있음. 육수는 먼가 익숙한데 특이함. 옛날 시장에서 먹던 국박 육수와 비슷하여 향수가 되뇌어 지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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