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동남아 여행 - Day 4~5 - 왓포사원 및 카오산로드
더워 ㄷㅈ겠다. 왕조가 있는 국가, 과거의 체제가 아직 유지되고 있는 이곳.
방콕 서쪽은 카오산로드를 중심으로, 여러 사원과, 박물관, 그리고 구시가지가 위치한 방콕의 유서깊은 장소이다. 우리나라 종로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사원은 꽤나 재미있다. 불교가 융성한 이곳에 사원은 돌과 나무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다양한 문양을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는것이 재미있다. 또한 우리나라 해치와 같이 사원 등을 지키는 정령? 들이 배치되어 있고, 뾰족하게 솓은 탑들이 위치하고 있는것 또한 특징이다. 승려들은 여전히 승력복을 입고 생활하며, 많은 불교인과 관광객들의 지원아래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듯 하다. 태국 왕조의 초대왕인 라마1세 부터 불교사원 증측 및 건설을 지시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왕조가 이어지고 있는 태국은, 왕을 신처럼 모시는 느낌이다. 5월5일 왕이 행차하는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이를 위한 준비가 지금부터 한창이다. 도로를 부수고 깔고, 사원에 식물을 다시 심고, 수많은 군인들이 찜통같은 날씨에 행사를 준비하며 의장과 도열을 연습하고 있다. 온 국가의 노력이 왕의 행차 한가지에 무섭게 집중되어 있는듯 하다. 2020년을 눈앞에둔 현재, 과거의 왕의 권위와 이를 받들어 주는 신하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흥미로움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낀다.
날씨가 너무너무 덥고 습해서 매일 땀 한바가지씩 흘린다. 더이상 사원 및 역사 구경은 힘들어서 못하겠다. 그리고 사실상 대단한 역사나 무언가도 없는듯 하다. 이제 다른곳으로 가서 좀더 다른 자극을 향해 눈을 돌리고 싶다. 조금은 지치고 힘든 5일째 하루를 마치며, 카오산로드와 방콕의 역사는 안녕해야겠다.
- 왓포사원, 큰 누워있는 불상
- 미슐랭 및 팟타이 맛집
- 제니 마사지 짱
- 맥주, 꼬치, 로띠 앤 바나나
- 행사 준비
- 찜통 더위
- 강가 카페
- 송끄란 휴유증, 가게들 영업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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